iCloud 오류
최근 들어서 애플의 아이클라우드 오류가 심해졌다. 일단 나의 증상으로는, 아이폰에서 사용하는 사파리 앱이나 미리 알림 앱이 맥에서 사용하는 사파리 앱이나 미리 알림 앱과 동기화가 되지 않는 것이었다. 맥 내의 사파리에서 책갈피(즐겨찾기)에 있는 항목들을 아무리 삭제를 해도 무한으로 복구가 되고, 아이폰 내에서도 마찬가지의 증상이 나타났다. 책갈피를 절대 지울 수 없었다. 미리 알림 앱은 아예 동기화가 안되어서 아이폰과 맥에 있는 항목들이 각자 따로 노는 현상이 발생하였다.
왜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걸까
이와 관련하여 애플 고객센터와 장시간(약 2시간) 통화를 하였고, 이 문제들이 발생하는 이유와 그 대처 방법에 대해서 가이드받았다. 우선,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애플에서 사용하는 서버 내에 나의 아이클라우드 계정에 저장되어 있는 특정 데이타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다고 하였다.
즉, 사파리를 예를 들면 애플 서버에는 A1이 저장되어 있고, 이 안에는 문제를 발생시키는 데이터 TROUBLE이 저장되어 있다고 해보자. TROUBLE이라는 데이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여 아이클라우드 계정 내 사파리 데이터가 싱크가 되지 않게 되고, 아이폰은 그래서 A에서 사용자가 이것 저것 수정하다가 A2라는 데이터를 가지게 된다. 맥은 마찬가지로 또 A에서부터 사용자가 이것 저것 수정한 C라는 데이터를 가지게 되어 버려서 완전 몇중 추돌 사고마냥 아예 중구난방이 되어 버린다. 이 말썽을 부리는 TROUBLE이라는 데이터는 알 수 없는 이유에 의해 발생한다. 데이터가 축적되다 보니 우연히 생겼다든지 하는 이유에서다.
해결 방법
사파리의 경우 정확한 해결 방법은 없다. 애플 측의 가이드는 여러가지였다. 첫 번째로 애플 아이디의 비밀번호를 바꿔보는 것. 이것은 아이클라우드 계정의 고유한 정보를 바꾸는 것으로 동기화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시도이다. 일단 맥이나 아이폰 내에서 아이클라우드 동기화를 끈 뒤, 계정의 비밀번호를 바꾼 후 다시 동기화를 시도해보는 것이다. 나의 경우 이것은 소용이 없었다.
두 번째로, 맥에서 아이클라우드 동기화를 해제한 뒤 PRAM 리셋 등의 방법으로 부팅한 후 다시 동기화를 시도해보는 것이다. 마찬가지로 이것도 소용이 없었다.
마지막 방법으로, 수동으로 애플 서버 내의 나의 아이클라우드 계정의 데이터를 초기화해보는 것이다. 이것은 미국 본사를 통하여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일 주일 가량의 시간이 걸린다고 하였다.
미리 알림 앱의 경우, 아이클라우드 사이트에서 수동으로 아이클라우드 계정 내의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기 때문에, 그냥 들어가서 미리 알림 앱에서 모든 데이터를 삭제하면 된다. 물론 이것을 시도하기 전에 미리 미리 알림 데이터를 백업하는 것을 유의하여야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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